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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이 예뻐하는 개인데
저도 예뻐해주려고 다가갔다가
진짜 순간에 팍 물렸어요.

얼굴이 아니라 손이라 참 다행이에요.

물린게 제 부주의인거 맞지만
이 글보시는분들께
시바견은 정말 조심하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귀여워보여도 공격성이 심하고
준비와 동시에 바로 물어버리는 개예요.
피할 시간이 없어서 위험하죠.

시바이누 습성이 비슷해서 평소 순하다는 시바도
조심하시는게 맞아요. 인사도 시키지마시길..
당해본사람은 아마 이해하실겁니디.

시바견 견주는 저를 욕하시겠지만요..
검색해보세요 시바견에게 물린 개가 얼마나 많은지.
후기를 보면 그냥 냅다 물었다는게 태반.

/

 


제가 본 경우들도 말씀드려볼게요.

1. 친구의 강아지가 시바견에게 물림
: 서로 킁킁하며 인사하는 동시에 냅다 물어버려서 친구 아이는 중형견 트라우마까지 생겼대요.

2. 산책할 때 만난 시바견
저희개 냄새 맡자마자 입질하며 사납게 짖어대요.
지나가던 동네아주머니가 하시는말씀이
저 시바견 진짜 착한 동네 오빠견인데
왜 너한테는 짖니 ?! ㅠㅠ 순한애래요..
선택적으로 순할 수 있는 개가 시바견이에요.
본인보다 크거나 다가와서 무서우면
공격성을 바로 보여요. 조심해야하는 이유.
인사시키지말아야하는 이유.
인사안시키는게 서로를 위한거예요

3. 제가 물렸죠.

동네에서 예뻐한다는 아주 순한 개라고 해요.
저도 그래서 예뻐해주려다가갔다가
진짜 준비도 없이 그냥 냅다 손을 콱 물렸어요.

너무 놀라서 꺅 하고 소리를 질렀었고
순간이 기억이 안날정도예요.
저희 개 이빨만 만져도 눈앞에 시바견이 떠올라요
트라우마가 생긴거죠...
그냥 앙 수준으로 물지않아요.
냅다 있는 힘껏 물어요.

4. 강아지 카페/호텔링에서 시바견 기피함
공격성 입질이 심해서 안받는 곳이 많다고해요.
물리는 사고가 많아서 그렇다는데
정말 많긴 한가봐요.
물려보니 이해가 갑니다.

5. 강사모 검색하면 강아지 교상이 많아요
시바견한테 물렸다는 강아지들이 많아요.
제 친구도 그런경우고
다른분들도 그렇네요..
검색해보시길 ...

‘시바견 물렸어요’
이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시바견한테 물린 강아지들이 엄청 많아요..




물리고 검색해보니 시바견이 이런 사고가 많아요
저는 물렸으니 시바견이 너무 싫고요...

저희아기도 다칠까 우려돼서
앞으로는 시바견 냄새도 못맡게 할거예요.

키우고싶다고 생각하시는분 있으시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시바견견주님분들은 이 글 읽고 개바개라며
부들부들하시겠지만요..
다른개나 사람 물지않게 해주세요...
충분히 잠재성이 있는 견종입니다.

+ 추가글

최근에 산책하며 만난 다른 시바견도 똑같네요.
입질하며 으르렁대고 공격하려했어요

신기한건 시바견 견주님들
만나는 분마다 다 비슷한 말 하시네요..

‘놀고싶어서 으르릉대는거다’
‘우리애는 순하다 물지않는다’
‘으르렁 대기만 한다 순하다’
등등 ...

으르렁 대고 이빨 보이는 그 자체가
공격성이고 입질인건데..
그거를 인지하지 못하고계신것같아요 ...
순한건 견주한테만 순한거고요...

시바견 공격성 인정하시고
입질 보이면 개면 제발 입마개 하시길 ..!!!!

전 이제 오늘이후로 진짜 절대 네버
시바견은 냄새도 못맡게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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